국제우주정거장(ISS)에 거주하고 있는 우주비행사가 멋진 지구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
IT매체 씨넷은 7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 우주비행사 토마스 페스케(Thomas Pesquet)가 ISS에서 본 지구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21/09/08/c2ed35e12da60e937d5fecf01130a782.jpg)
유럽우주국(ESA) 우주비행사 토마스 페스케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ISS 큐폴라에서 찍은 지구 사진을 공개했다. 큐폴라는 대형 유리로 되어 있어 ‘우주전망대’로 불리는 곳으로 하루 16번 지구를 돌고 있는 ISS에서 다양한 모습의 지구를 관찰할 수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도시의 불빛과 멀리 있는 별들이 누가 더 밝고 아름다운 지를 두고 겨루는 듯한 사진을 볼 수 있다. 또, 지구 주위의 주황색의 띠는 지구 표면에서 약 90km 높이에 있는 나트륨 원자의 방출로 생성된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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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페스케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ISS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일은 참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ISS는 시속 2만7000km 이상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으며 약 90분마다 지구 궤도를 한 바퀴씩 돌고 있다.
ESA 소속 엔지니어 토마스 페스케는 지난 4월 스페이스X 크루드래곤-2 임무로 ISS에 합류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가을 다시 지구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