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 앞을 가로질러 이동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사진작가에게 포착됐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NASA 사진작가 조엘 코우스키(Joel Kowsky)가 촬영한 ISS의 사진을 28일(이하 현지시간) 소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25일 촬영된 사진으로, 사진을 자세히 보면 ISS 양쪽에 탑재된 대형 태양 전지판어레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NASA는 28일 성명을 통해 "7장의 사진으로 합쳐서 완성된 이미지는 7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국제우주정거장이 초당 약 8km 속도로 태양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NASA는 ISS의 진행과 방향을 볼 수 있도록 태양을 가로지르는 ISS의 모습도 GIF 파일로 트위터에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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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우주선을 사진으로 촬영하는 일은 우주선이 빠르게 움직이고 기상 조건과 타이밍이 맞아야 하기 때문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 사진은 ISS 우주 비행사 2명이 새로운 태양열 어레이를 설치하기 위해 우주 유영을 하고 있을 때 촬영됐다고 NASA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