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가 국내 이차전지 관련 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 규격 인증기관 UL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 SKC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다른 사업장에도 ZWTL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SK넥실리스 정읍공장은 최근 UL로부터 ZWTL 인증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 골드 등급은 전체 폐기물의 95% 이상을 재활용한다는 의미로 플래티넘 등급(100%)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 이차전지 관련 업계에서 ZWTL 인증을 받은 것은 SK넥실리스가 처음이다. 세계적으로 인증을 유지하는 곳은 SK하이닉스·삼성전자·바스프 등 글로벌 기업 20여 곳이다. ZWTL 인증은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저감을 위한 국제 표준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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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는 인증을 계기로 고객사·협력사 등과 포괄적 재활용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해외 사업장 ZWTL 인증도 추진한다. 동시에 SKC는 다른 투자사 사업장에도 인증을 추진하는 등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SKC는 올해를 ESG 추진 원년으로 선언하고 2030년 플라스틱 넷 제로, 2040년 온실가스 넷 제로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SK넥실리스 ZWTL 인증 획득을 계기로 다른 사업장의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극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