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자체 상표를 단 텔레비전(TV)을 선보인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복수 외신은 아마존이 이르면 다음 달 미국에서 자체 브랜드 TV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55~75인치 대형 스크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TV는 아마존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알렉사(Alexa)가 탑재되고, 설계·제조는 중국 TCL이 맡는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재작년부터 연구개발(R&D) 팀을 꾸려 TV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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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선 지난해 ‘아마존베이직스’를 통해 TV를 판매했다. 아마존은 현지 전자제품 판매점 베스트바이(Best Buy)와 협업해 아마존 파이어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도시바 TV를 내놓기도 했다.
브랜드 TV 출시와 관련해 아마존은 따로 입장을 드러내진 않았다. 더 버지는 아마존이 삼성·LG·소니 등 회사와 경쟁하고자, TV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실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