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뮤직, 라이브 오디오 기능 개발한다

실시간 공연 스트리밍·팟캐스트 용도

인터넷입력 :2021/09/01 09:58

아마존의 음악 앱 '아마존뮤직'이 클럽하우스, 트위터 스페이스와 같은 라이브 오디오 기능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IT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아마존뮤직이 라이브 공연, 팟캐스트 등을 위한 라이브 오디오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용자는 아마존뮤직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뮤직은 현재 유명 음반 레이블에 협업을 제안 중이다.

소셜미디어(출처=픽사베이)

라이브 오디오 기능은 주로 실시간 콘서트, 공연 스트리밍에 사용될 전망이나, 팟캐스트로도 활용될 수 있다. 아마존이 지난해 12월 미국 팟캐스트 업체 원더리(Wondery)를 3억달러(약 3천473억원)에 인수했었기 때문이다.

라이브 오디오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성장했다. 클럽하우스는 지난 달 29일 이용자들이 하루 약 70만 개 라이브 방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도 지난 6월 음성 기반 소셜 미디어 '그린룸'을 내놨고, 페이스북도 이와 유사한 기능인 '라이브 오디오 룸'을 출시했다.

관련기사

트위터는 최근 자사 음성 커뮤니티 '스페이스'에서 호스트가 요금을 청구할 수 있는 기능인 '티켓티드 스페이스'를 도입했다.

한편, 아마존은 외신들의 라이브 오디오 개발 보도에 별다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