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1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10대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들에게 디지털 교육 팁을 소개했다.
틱톡은 지난해 부모가 자녀의 틱톡 생활을 감시할 수 있는 '패밀리 페어링' 기능을 출시, 10대들의 불만을 들어왔다.
'패밀리 페어링'은 만 13세 이상 청소년 부모가 자녀의 계정을 연동해, 자녀의 스크린 타임, 다이렉트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틱톡은 이날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에게 우선 자녀의 디지털 생활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틱톡은 "10대들은 부모가 자신들에게 디지털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받기를 원한다"라며, "10대들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동맹이 있다는 것을 알 때 지지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했다.
또 틱톡은 부모들에게 10대 자녀를 신뢰하고,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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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은 "청소년들은 자랄수록 더 큰 자율성을 부여 받는 것을 적합하다고 느낀다"며, "자녀가 플랫폼을 안전하게 탐색하는 방법을 알고, 잘못된 상황이 발생하면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틱톡은 "자녀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나, 10대들은 감시 없이 친구들과 어울릴 조금의 공간을 원하는 것"이라며, "자녀들은 당신이 그들의 계정을 감시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고 싶어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