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원치 않는 트윗 계정을 일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능 '세이프티 모드'를 도입했다.
트위터는 1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서 악의적 비방, 욕설 등 트윗을 보내는 계정을 7일간 차단할 수 있는 '세이프티 모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세이프티 모드는 일부 영어 사용 계정에 우선 출시된다.
이용자는 세이프티 모드를 통해 비방, 욕설뿐 아니라 지속해서 원하지 않는 트윗을 보내는 계정을 일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트위터는 트윗의 내용과 트윗 작성자와 응답자의 관계를 고려해 악의성을 판단하고 해당 트윗을 자동 차단한다. 차단된 계정은 팔로우, 트윗 보기, 다이렉트 메시지 보내기를 전부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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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온라인 안전, 정신건강, 인권 분야의 전문가들과 자사 신뢰안전위원회의 조언을 반영해 이 기능을 개발했다.
트위터 신뢰안전위원회는 "우리는 세이프티 모드가 반대 의견을 보호하며, 특히 여성과 기자에 대한 온라인 괴롭힘을 방지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는 트위터를 공개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 만들기 위한 올바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