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라이브 음성 커뮤니티인 스페이스에서 앞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트위터는 스페이스 호스트가 요금을 청구할 수 있는 기능인 ‘티켓티드 스페이스(Ticketed Space)’를 출시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18세 이상 ▲30일 동안 3개 스페이스 운영 ▲팔로워 1천명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트위터는 지난 6월 이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티켓티드 스페이스는 iOS(애플 운영체제)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 트위터 측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곧 모든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앞서 트위터는 티켓티드 스페이스 수수료를 3%로 책정했다. 애플 인앱 결제 수수료 30%를 더하면, 호스트(창작자)에겐 판매 수익 67%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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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창작자가 1만원을 판매할 때 300원은 트위터에, 3천원은 애플에 지불하는 구조다. 다만 티켓 판매 수익이 5만달러(5천850만원)을 웃돌 경우, 트위터에 지불하는 수수료는 3%에서 20%로 인상된다.
트위터는 창작자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티켓티드 스페이스 외 슈퍼 팔로잉, 유료 뉴스레터 등 수익화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