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사용자 누구나 계정 인증을 신청하고 완료할 경우, ‘파란색 배지’를 달 수 있는 공식 계정 인증 프로그램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트위터는 인증 프로그램 절차 및 시스템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자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미국 더버지에 따르면 인증 절차나 기준이 엄격해지는 등의 세부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공식 계정 인증은 ▲정부 ▲기업, 브랜드 ▲언론인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및 게임 ▲활동가 및 기타 영향력 있는 인물 6가지로 분류된다. 인증 절차가 마무리되면 트위터 계정 옆에 파란색 배지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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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위터는 2017년 공식 인증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했다가 지난 5월 재개했다. 하지만 가짜 계정이 공식적으로 인증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8일 만에 다시 서비스를 중지했다.
트위터 관계자는 더버지를 통해 “몇 주 내 프로그램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는 연내 학자, 종교 지도자를 위해 인증 카테고리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