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이달 초 음성 기반 커뮤니티 기능 '스페이스'를 출시한데 이어, 호스트들이 이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트위터는 해당 기능인 '티켓티드 스페이스'를 미리보기 버전으로 일부 이용자들에게 공개했다. 미국 이용자들의 경우 2주간 티켓티드 스페이스 호스트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1천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하고, 지난 30일간 3번 이상 스페이스를 운영한 이력이 있는 18세 이상 사용자라면 티켓티드 스페이스 호스트 자격이 부여된다.
트위터는 결제 서비스를 위해 스트라이프와 협력한다. 스트라이프와의 거래로 발생하는 수수료는 트위터가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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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출 중 애플과 구글의 인앱결제 수수료를 제외하고 남은 수익 중에서 약 20%는 트위터 측 몫이다. 가령 호스트는 10달러 티켓 판매시 30%를 애플 결제 수수료로 지급한 뒤 나머지 7달러를 트위터와 나눠 가져야 한다. 이중 20%를 트위터가 가져가는 식이다.
트위터에 따르면 티켓티드 스페이스의 정식 출시까지는 수주 소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