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 신차품질조사서 렉서스 이어 2위

G80,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 선정…현대차그룹 7개 차종으로 최다 수상

카테크입력 :2021/09/01 14:52    수정: 2021/09/01 14:53

美 신차품질조사서 최우수 품질상 수상한 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美 신차품질조사서 최우수 품질상 수상한 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1년 신차품질조사’에서 2위를 차지하며 5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5회째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소비자가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낸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조사는 고급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2개 브랜드 224개 차종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148점을 받아 163점으로 공동 3위에 오른 포르쉐와 링컨을 15점 앞서며 1위 렉서스(144점)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평균(181점)은 물론 일반 브랜드까지 합한 전체 브랜드 평균 162점을 상회하며 2017년부터 5년 간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차급별 평가에서 G80가 어퍼 미드 프리미엄 차급 1위로 선정돼 최우수 품질상을, GV80는 어퍼 미드 프리미엄 SUV 차급 2위에 올라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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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파워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결과가 향후 제네시스 세일즈 및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80를 포함한 현대차 엑센트, 기아 쏘울, K3,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 7개 차종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휩쓸며 전체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