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농협·케이뱅크, 수신 금리 최대 0.3%p 올렸다

KB국민은행·하나은행·카카오뱅크 "조정 검토 중"

금융입력 :2021/09/01 15:02    수정: 2021/09/01 15:06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달 26일 0.25%p 올리면서 국내은행들도 수신 상품(예·적금) 금리를 0.20~0.30%p 인상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신한은행이 수신 금리를 8월 27일 인상하고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이 이날부터 수신 금리를 높였다.

우리은행의 경우 정기예금 상품의 경우 거치 기간에 따라 0.25~0.30%p 높이고, 적금 상품도 0.20~0.30%p 올리기로 결정했다. 적금 상품의 경우 '원(WON)정기 및 자유적금' 만기 1년이 연 2.10% 금리를 제공해 가장 이율이 좋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NH농협은행도 이날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05~0.35%p 올렸다. 1년 만기 개인 정기적금의 경우 이번 금리 인상으로 금리가 연 0.95%가 됐다.

신한은행도 예금과 적금 금리를 0.02~0.25% 인상해 적용 중이다. 1년 만기 '신한 스마트적금'이 이번 금리 인상(0.20%p)으로 연 1.80%가 됐다.

케이뱅크도 정기예금 금리를 0.2%p 인상했다.

한편 아직 금리를 조정하지 않은 은행은 관련 내용을 부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측은 "유관 부서와 협의해 이번 주 중 공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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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측은 "9월 초 합리적인 수준으로 금리 조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아직 미정이며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