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아시아, 남미지역 국가 보건의료 분야 공무원 및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제18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이 9월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선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플립러닝(Flipp learning) 방식을 도입했고, 지역인재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강릉원주대학교 재학생 등도 연수과정에 참여시켜 K-건강보험 UHC 달성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정은 ‘COVID-19 공존시대 UHC 달성을 위한 보건재정 전략’에 관한 강의를 시작으로 ‘한국 보건의료서비스 체계의 현황 및 시사점’ 등 감염병에 대응하는 보건시스템의 역할과 변화를 중심으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및 국내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COVID-19 공존시대 UHC 달성 위한 보건재정전략 ▲COVID-19 공존시대 한국 건강보험정책의 과제와 미래 ▲COVID-19 백신공급으로 바라본 국제보건의료시스템 ▲한국보건의료 서비스 체계의 현황 및 시사점 등 주요이슈에 대한 운영사례 공유 및 해법을 제시하고, 일산병원 및 공단 소속 전문가들은 ▲ 공공병원의 공익적 역할 ▲ICT 기반의 건강보험재정 관리 ▲한국 건강보험과 ICT 이해 등 공단의 제도운영에 관한 전반적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연수생(10개국, 40여명)은 자국 보험급여제도 및 ICT 운영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고, 참가국의 보건의료 이슈를 함께 토론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은 공단이 작년 12월 WHO 협력센터로 지정된 이후,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첫 협력 사업이다.
건보공단 이해종 연구원장은 “이번 국제연수과정은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와 한국의 보건시스템 제도의 유기적 변화 등 여러 방안들을 공유하고, 참가국 보건분야 공무원들의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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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건보공단은 세계 최단기간(12년) 내에 전국민 건강보험을 달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 운영 경험을 전파하는 등 국제사회의 보편적 건강보장제도 달성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연수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로 제18회 차를 맞이하는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건복지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WHO/WPRO),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국내․외 유관 기관과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 지원을 위해 2004년부터 주최해 온 국제행사로, 작년말 기준 총 66개국 680명이 참가해 명실 공히 국제적인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