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개최 불발...31일 여야 안건상정 재협상

여야 원내대표 "31일 10시 만나기로"...인앱결제법 31일 본회의 상정 전망

방송/통신입력 :2021/08/30 22:29    수정: 2021/08/30 22:35

30일 국회 본회의 개최가 무산됐다. 여야가 언론중재법 처리를 두고 수차례에 걸친 원내대표 회동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야의 협의 과정에 따라 31일 오후 본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을 통해 앱마켓에서 특정 결제수단만 적용하지 못하도록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통과도 미뤄졌다.

여야는 31일 오전 10시 언론중재법을 비롯해 본회의 안건 상정에 대한 재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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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마지막 회동에서 양당이 새로운 제안을 내놨기 때문에 각자 당으로 돌아가 의견을 청취한 뒤 내일 오전 10시 회동해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국회를 원만히 운영하기 위해 야당 입장에서도 의원 의견을 수렴한 다음 내일 오전 10시 회동에서 다시 합의할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