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연구실 안전정보 공표제도의 실효성과 정보 신뢰성 제고를 위해 ‘연구실 안전정보 검증’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공표제도는 연구실안전법 적용을 받는 연구기관의 연구실 안전정보를 국가연구안전정보시스템에 공개하는 제도다. 연구실안전법 개정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주요 공표항목은 안전진단 실시여부, 안전교육 이수율, 연구실 사고현황 등이다.
정보검증은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실태조사를 통해 확보한 연구실 안전정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기관이 자체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로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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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의 자체적인 검증 수정을 마친 정보는 자료통합 과정을 거친 후 12월 말에 최종 공표될 예정이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공표제도가 연구기관과 연구실 책임자 등 연구현장인력의 안전의식을 제고해 ‘연구원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구 환경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