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T맵 앱에서 서울 주요 공영주차장의 빈 자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 주차정보가 민간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것은 처음이다.
26일 서울시와 티맵모빌리티는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서울시와 티맵모빌리티가 각각 가진 주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https://image.zdnet.co.kr/2021/08/26/d4e4edb71dc97ab1420cc4035a1eca34.jpg)
서울시는 주차정보안내시스템이 보유한 공영주차장의 기본정보와 실시간 주차가능대수를, 티맵모빌리티는 T맵 주차 서비스를 통해 취합되는 실시간 주차정보를 서로에게 제공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영주차장 정보 위주로 제공됐던 서울주차정보 애플리케이션은 더 많은 민영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내비게이션 T맵에서는 서울 주요 공영주차장의 빈 자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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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시내 공영 주차장은 총 974개로, 이 중 350개 주차장의 빈 주차공간을 T맵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 624개는 주차장 위치, 요금, 운영시간 등 정보만 제공된다.
김민오 티맵모빌리티 DI그룹장은 “운전자의 편의성이 향상되고 주차장 운영 효율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T맵은 주차 문화의 혁신에 앞장서며 수요•공급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