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최신 주행보조 소프트웨어 성능이 그다지 뛰어난 편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23일(현지시간) “FSD 베타 9.2는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오토파일럿/AI 팀이 최대한 빨리 성능 개선을 하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FSD 패키지를 1만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구독 방식으로 사용할 경우엔 월 199달러다.
![](https://image.zdnet.co.kr/2017/07/16/lyk_Sgtqm2zYuuRu4r7w.jpg)
하지만 이 장치는 운전자가 주시하지 않을 경우엔 안전하게 사용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FSD 베타는 기존 FSD에 일부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이전 버전을 구매한 사람과 테슬라 직원들에게만 제공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며칠 전 테슬라 AI 데이 때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과 관련 부품의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그 주장을 한 지 불과 며칠 만에 FSD 베타 버전 성능에 문제가 있다는 글을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21/08/24/08a09365bdfdef2e1cb30d519d39f6b0.png)
현재 테슬라는 FSD를 장착할 경우 차선 변경, 고속도로 주행, 주차공간 진입, 짧은 구간 운전자 없이 주행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 美 상원의원, FTC에 '테슬라 오토파일럿' 조사 요청2021.08.19
-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베타버전 9 배포2021.07.12
- 테슬라, 오토파일럿 땐 카메라로 운전자 감시2021.05.29
-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차량, 올해는 힘들다"2021.05.08
또 올 연말 쯤에는 도시 거리를 자율주행할 수 있는 능력도 추가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미국 교통 당국이 지난 주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