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싱가포르, 일본, 괌, 필리핀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애프리콧을 공개했다. 급격한 클라우드 활용으로 잦아진 장애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2024년 완공될 예정인 애프리콧은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는 해저 케이블 에코를 보완하기 위한 인프라다.
구글은 두 케이블을 연계해 남아시아 지역의 구글 클라우드 및 관련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복원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북아시아 및 미국 간의 연결에 더 낮은 지연시간과 높아진 대역폭, 향상된 탄력성 등을 지원한다.
구글의 비카시 콜리 기술 전략 책임자는 “해저 케이블 설치를 통해 남아시아를 통과하는 구글 클라우드와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복원력을 훨씬 높일 수 있을 것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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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리콧에 설치되는 에코는 동남아시아, 북아시아 및 미국 간의 연결을 개선하기 위한 인프라로 앞서 2023년 완공 예정이다.
구글은 전 세계를 연결하기 위한 네트워크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 뒤낭과 퀴리, 포르투갈과 남아프리카를 잇는 에퀴아노 등 전 세계 27개 클라우 리전 및 82개 지역을 18개 해저 케이블로 연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