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작년 12월 카카오 인증서를 출시하고 8개월 만에 이용자 2천만명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들이 올해 1월부터 카카오 인증서를 사용한 횟수는 총 5천400만 건에 달한다.
별도 앱 설치나 회원 가입 없이 카카오톡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로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는 것이 서비스의 강점이다.
카카오 인증서는 ▲국세청 홈택스·위택스 ▲행정안전부 정부 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 ▲보건복지부 복지로 등 많은 공공 사이트의 간편로그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도 카카오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사업확장 제동 걸린 카카오T·직방·로톡..."소비자 편익 우선"2021.08.17
- 카카오메이커스 "추석엔 전통놀이 어떠세요?"2021.08.16
- 카카오T, 스마트호출 요금 최대 5천원→2천원으로 낮춰2021.08.13
- 여민수 카카오 "카카오톡 지갑 연말 2천500만 가입자 목표"2021.08.06
카카오는 카카오 인증서 활용 분야를 넓히고, 카카오톡 지갑 내 자격증명 등 여러 서비스와 연동해 다양한 사용 방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 인증서는 잔여백신 예약과 백신접종 증명 서비스 등 생활 속 인증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2천500만 이상 이용자를 확보해 전 국민의 인증, 디지털 지갑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