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폰 시장 5G폰 비중 80% 육박

7월 출하량 집계…휴대폰 출하량은 28.6% 증가

방송/통신입력 :2021/08/17 08:48    수정: 2021/08/17 09:14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모델 비중이 8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중국 휴대전화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6% 늘어난 가운데, 전체 출하된 휴대전화 중 5G 폰의 비중이 79.6%에 달했다고 중궈왕커지가 17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의 '2021년 7월 중국 휴대전화(스마트폰+피처폰)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중국 휴대전화 출하량은 총 2천867만6천만대로 집계됐다. 이중 5G 모델은 2천283만4천대였다. 

중국 휴대전화 시장 출하량 및 5G 휴대전화 비중 (사진=중국정보통신연구원)

중국에서 전체 출하 모델 중 5G 폰 비중은 올해 1~2월 68~69% 선이었으나 하반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회사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 비중이 각각 30% 대 후반과 50%대 초반을 차지하는 가운데 중국 시장의 5G 폰 비중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한국에서 5G 폰 비중 역시 지난해 49%에서 올해 87%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7월 중국 휴대전화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6%, 전달 대비 11.7% 늘어나면서 모바일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단 점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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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중국 휴대전화 시장 총 출하량은 2억30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6% 더 많다. 5G 폰 출하량은 1억5100만 대로 94.3% 늘었다. 7월말까지 중국에서 출하된 5G 휴대전화 누적 총 수량은 3억2700만 대를 돌파했다.

중국에서 7월 출하된 휴대전화 중 중국산 모델 비중은 90.3% 였다. 7월 출하된 휴대전화 중 스마트폰 출하 비중은 96.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