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12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 늘어난 4천2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천869억원으로 25.3% 증가했다. 보험영업에서 1천28억원 손실을 냈지만 투자영업이익 6천897억원을 올리며 만회했다.
매출액(원수보험료)은 7조4천329억원으로 7.7% 불었다.
관련기사
- 서울시 유기견 입양하면 DB손보 반려동물 보험 지원2021.07.28
- DB손보-AI양재허브, 인슈어테크 지원 MOU2021.07.02
- 삼성화재, 상반기 순익 7441억…전년 동기 대비 72%↑2021.08.12
- 코로나로 주행거리 줄었지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증가2021.06.16
사업 효율을 나타내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 합계)은 지난해 상반기 103.7%에서 올해 상반기 101.5%로 개선됐다.
DB손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일시적으로 개선됐다"며 "사업비 절감 노력에 따라 사업비율도 낮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태풍 같은 계절적 요인 때문에 낙관할 수 없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자동차·장기보험 손해율도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