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캠프 시선추적 AI, 아이스크림에듀 '홈런'에 적용

사용자 집중 상태 알려줘...카메라 탑재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8/12 07:54

비주얼캠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시선추적 소프트웨어 '시소(SeeSo)'의 최신 기능인 'User Status API'가 오는 16일 출시될 아이스크림에듀의 '홈런'에 적용됐다고 12일 밝혔다.

초중등 스마트홈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을 운영하는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조용상)가 선보인 '아이스크림 홈런'은 출시 이후 약 100만 명이 넘는 고객이 체험했고, 누적 정회원 수는 49만 명에 달한다.

비주얼캠프의 'SeeSo User Status API'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카메라가 탑재된 모든 디바이스에서 편리하게 사용자 집중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개발된 기능이다. 생성된 시선좌표와 응시값들을  해석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집중도 수치, 졸음, 자리비움 여부를 알려준다. 

아이스크림에듀가 이번에 론칭하는 '아이스크림 홈런'은 시선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자의 집중도 패턴과 학습 스타일을 파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습 당시 학습자의 상태 변화를 실시간 데이터로 축적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비주얼캠프는 설명했다.

집중력이 낮아진 학생들을 위한 시선추적 두뇌훈련 게임도 선보인다. 움직이는 타겟점을 찾아 특정 시간을 응시하는 방식으로 학습자들이 디바이스와 눈을 맞추며 인터렉티브 방식으로 집중도를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주얼캠프는 교원, 비상M러닝, 엘지유플러스 등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과 협업하며 코로나 원격 교육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시선추적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이번 아이스크림에듀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학습 보조 서비스를 넘어 실제 학습자들의 학습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읽기나 학습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도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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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승 비주얼캠프 공동창업자는 "AI 교육에 앞장서 온 아이스크림에듀에 우리의 시선추적기술이 적용돼 차별화 된 서비스를 구현하게돼 의미가 있고 기쁘다"며 "학습자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선추적기술로 발돋움 할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주얼캠프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스크림 키즈와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홈런'과 동일하게 영유아 대상 집중도 트레이닝 서비스로 ADHD 진단 및 트레이닝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아이스크림키즈에는 시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학습기기와 학습자 눈과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