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캠프 시선추적 SW '시소' 모바일 업계 오스카 상 수상

2021년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서 최고 혁신상 수상.

홈&모바일입력 :2021/07/06 17:24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는 자사의 시선추적 소프트웨어 '시소(SeeSo)'가 모바일 업계에서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글로모 어워즈'(GLOMO Awards') 디지털 융합분야에서 쟁쟁한 20여개 해외 후보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6일 밝혔다.

'시소'는 지난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2021'에서 모바일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어워드는 빠르게 진화하는 모바일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정보통신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7개 분야 23개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기업들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비주얼캠프는 이번에 수상한 국내기업 중 유일한 스타트업이다. 석윤찬 대표는 "이번 수상은 세계적인 모바일 산업 전문가들에게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점과 디지털 전환시대의 혁신을 이끄는 제품에 수여되는 인더스트리 엑스(Industry X)분야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

'글로모 어워즈(GLOMO Awards)'는 모바일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관련 모바일 부문 전문가, 분석가, 언론인, 학계 및 통신사 대표가 심사를 통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비주얼캠프가 지난해 상용화한 AI 기반 시선 추적 소프트웨어 시소(SeeSo)의 시선추적기술 , 즉 아이트래킹은 카메라로 사용자 동공을 추적해 손 대신 눈으로 디바이스 입력이 가능하다. 어디를 얼마나 바라보는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기존 아이트래킹 기술을 사용하려면 고가의 하드웨어가 필요했으나, 시소는 웹을 통해 다운받는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원격수업, 화상회의, 이커머스, 게임분야 등에서 소프트웨어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소'는 작년 비상M러닝, LG U+의 태블릿 교육서비스에 원격상황에서 집중도 기반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시선추적기술을 공급했으며, 올해에도 주요 메이저 교육업체와도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UI/UX개념으로 전자책 업체 밀리의서재 독서 플랫폼에 전세계 최초로 시선으로 책을 넘기는 기능을 제공, 새로운 시선 인터페이스를 선보인 바있다. 비주얼캠프는 "우리 시선추적 기술은 교육, 광고,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어 사업 확장성이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최근 의료 전문가를 영입해 디지털헬스케어 부문(ADHD, 디지털 안구건조증치료제, 치매, 발달인지 장애)에 연구력를 투입,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재승 비주얼캠프 공동창업자는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영광스럽고, 특히 수상한 부문이 커넥티트 리빙이라 더 뜻 깊다”면서 “시선추적기술이 사람들의 일상을 연결하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사업화로 연결하고 기술 완성도를 높여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