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10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늘어난 7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8.4% 줄어든 73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원수보험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1조1천482억원이다.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이 2019년 상반기 6천200억원에서 지난해 상반기 7천146억원, 올해 상반기 8천448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손해율은 1년 전 87.8%에서 올해 상반기 87.1%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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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158.7%에서 올해 상반기 194.2%로 높아졌다.
롯데손보는 최대주주 '빅튜라'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자본이 확충됐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롯데렌탈이 상장 시, 구주 매각 효과가 나타나 롯데손보의 3분기 RBC비율이 4.7%포인트 더 개선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