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이후 수도권 환자 줄고 비수도권 늘고

생활치료센터 7천여병상 운용 가능해

헬스케어입력 :2021/08/09 09:00    수정: 2021/08/09 10:29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22일까지 2주 더 연장키로 결정한 가운데, 지난 한 주간 수도권은 환자수가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일~7일 기간 동안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1천495.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주간인 7월 25일~31일의 1천505.9명에 대비 10.5명 감소한 수치다. 하루 평균 수도권 환자 수는 936.6명으로, 직전 주 대비 23.1명이 감소했다.

반면, 비수도권 환자의 경우 1일~7일 기간의 평균 환자는 558.8명으로 직전 주의 546.2명 대비 10여명 가량 늘었다.

지난 한 주간 수도권은 환자수가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시내 음식점에 부착된 4단계에 따른 모임 인원 제한 공지. (사진=김양균 기자)

한편, 환자 수가 계속 늘면서 치료 병상도 지속 확충해야 하는 상황. 8일 기준 전국의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57.1%로 7천162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2천27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며, 준-중환자병상은 154병상이 남아있다. 중환자병상은 312병상의 가동이 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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