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 생활치료센터 10개소 가운데 6개소가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에 따른 환자 증가로 병상 확충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기준 전국 생활치료센터는 총 69개소로, 1만5천520병상이 운용 가능하다. 가동률은 62.7%로 5천787병상이 남아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는 1만2천424병상(가동률 63.2%)이 분포해 있고, 4천570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확보된 8천177병상 가운데 2천229병상이 남아있다. 이 중에 수도권은 778병상이 운용 가능하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24병상 중에 175병상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 74병상이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801병상 중에 전국과 수도권이 각각 379병상, 172병상을 사용할 수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입원환자가 호전돼 생활치료센터로 전원을 시행한 감염병전담병원에 환자 1명당 1회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했다. 지원 금액은 전원 환자 1명당 1일 종별 병상단가의 100%다. 종별 병상단가는 ▲상급종합병원 53만7천324원 ▲종합병원 31만6천650원 ▲병원(요양병원) 16만1천585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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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에 많은 환자가 발생해 병상 가동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수도권에 6천200개 병상과 비수도권에 1천800개 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한편, 24일~30일 국내 확진자는 1만649명이다.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천521.3명이다. 수도권 하루 평균 환자는 967.4명으로 전주 970.0명보다 2.6명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553.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