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흑자 달성 다음 스텝 '디지털 금융 플랫폼'

새로운 CI 공개...브랜드 슬로건 '메이크 머니'

금융입력 :2021/08/09 09:21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4년 만의 흑자 달성 다음 스텝으로 디지털 금융 플랫폼 지향을 선택했다.

케이뱅크는 9일 새로운 기업 로고 등을 공개하고 고객이 돈을 벌 수 있는 '메이크 머니'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능동적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모으고, 빌리고, 불리는' 서비스에 집중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케이뱅크 CI

브랜드 리뉴얼을 계기로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도 새단장했다. 앱의 전체적인 가독성을 개선했다. 앱은 이날부터 기능별로 순차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오픈뱅킹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 기존의 은행과 증권사뿐만 아니라 22개 카드사와 23개 페이사를 케이뱅크 오픈뱅킹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간편 인증으로 이체 및 송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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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서호성 행장은 "고객 스스로가 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MZ세대 중심의 금융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케이뱅크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스스로 돈을 버는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적응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400만명의 고객이 증가하고, 2017년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는 등 변화의 모멘텀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