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준비 중인 '토스뱅크'가 직원을 대상으로 토스뱅크 기능 일부를 쓸 수 있도록 가오픈했다.
2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28일부터 직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토스뱅크의 계좌 개설·조회·이체 등의 기능을 오픈하고 내부 테스트 중이다.
토스뱅크 측은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 대고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토스뱅크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이 아닌 기존 토스 앱서 쓸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에 신중한 것으로 관측된다.
토스뱅크 홍민택 대표는 "별도의 앱 설치 없는 '원(One) 앱' 전략인데, 이는 인프라·보안 등 분야에 중복 투자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다만, 대고객 오픈 전뿐만 아니라 새 상품 출시 전 은행들은 다양한 휴대전화 기종서 서비스가 구현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부 테스트를 수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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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이밖에 금융융공동망 참가를 위한 전산 연계 작업을 완료했다. 금융공동망은 금융결제원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국내 금융기관의 상호 업무를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한편, 토스뱅크는 2019년 12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 후 2021년 6월 본인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