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공모가 3만5천원 확정

다음달 2~3일 일반청약 거쳐 11일 코스닥 상장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7/30 11:08    수정: 2021/07/30 11:17

원티드랩이 기관 수요예측 결과 희망범위 상단인 3만5천원을 공모가로 확정했다.

30일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플랫폼 ‘원티드’ 운영사 원티드랩이 지난 26일과 2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밴드 상단인 3만5천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1천597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천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티드랩은 "참여 기관 중 약 99%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냈으며, 이에 기존 공모가 희망밴드(2만8천원~3만5천원) 상단으로 결정해 총 공모금액은 256억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원티드랩 CI

원티드랩은 ‘채용당 과금’이라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적용해, 2018년 매출 34억원에서 2020년 147억원으로 해마다 두 배이상 올랐다. 올해 1분기 원티드랩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57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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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랩에 관심을 가지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원티드랩은 상장 이후에도 이용자 커리어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기업에 다각적인 HR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원티드랩은 다음달 2~3일 일반청약을 거쳐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 청약에 참여한 일반청약자에게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까지 환매청구권을 부여하며, 권리행사가격은 공모가격의 9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