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의 채용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이 지난 23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출범한 원티드랩은 채용 플랫폼 ‘원티드(wanted)’를 선보이며 지인 추천 및 헤드헌팅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구현해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엔진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채용 서비스를 통해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예측해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추천 활용 시 합격률이 4배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원티드랩은 매출액이 2018년 34억원에서 2020년 147억원으로 성장하며 연평균 성장률 107%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관련기사
- 원티드랩, 코스닥 '성장성 특례 상장' 예심 통과2021.06.16
- 원티드랩 프리랜서 매칭 ‘긱스’, "출시 1년 만에 의뢰건수 10배↑”2021.05.20
- 현대차,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완료2021.06.21
- 물걸레 추가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내달 출시2021.06.21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채용 시장이 활성화되며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 원티드랩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57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원티드랩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730,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 밴드는 2만 8천원~3만5천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04억원~256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8월 상장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