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출시되는 애플워치7, 어떻게 나올까

美 씨넷, 차기 애플워치 관련 정보 총정리

홈&모바일입력 :2021/07/26 14:37

애플이 올 가을 선보일 '7세대 애플워치'에 대한 전망 기사가 나왔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지금까지 나온 소문을 종합해 올 가을 출시될 애플워치7에 대한 전망을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9월 출시, 가격은 전작과 비슷할 것

애플워치7 렌더링 (사진=존 프로서)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애플워치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확한 출시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고, 오는 9월 열리는 애플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아이폰13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매년 9월 중순에 새로운 애플워치를 공개해왔다. 심지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아이폰12 공개 행사가 10월로 미뤄진 작년에도 애플워치6과 애플워치SE 모두 작년 9월 15일 공개됐고 3일 뒤인 9월 18일에 출시됐다.

애플워치6의 가격은 399달러, 애플워치SE는 279달러에 출시됐다. 애플워치7 가격에 대한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 동안 애플은 일관적인 가격 정책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올해도 399달러에 애플워치7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디자인 확 바뀌고, 그린 색상 나올 것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지난 5월 제품 사진과 CAD 파일을 기반으로 한 애플워치7의 렌더링을 공개하며, 더 얇은 베젤과 평평하고 네모진 금속 프레임을 갖춘 애플워치7의 모습을 공개했다. 또, 그는 애플워치7는 새로운 그린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워치7 렌더링 (사진=존 프로서)

한 달 뒤인 6월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워치7은 디스플레이와 커버글라스 사이의 간격을 줄여 더 얇아진 베젤과 전면을 가득 채운듯한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이라며, "애플워치7은 베젤이 확 좁아지면서, 2018년 애플워치4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도 작년에 올해 애플워치가 "중요한 폼 팩터 디자인 변경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배터리 수명, 하루 이상 지속될 수도…

핏빗 등 경쟁 제품과 비교할 때 애플워치에 대한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는 바로 배터리 수명이 짧다는 것이다. 애플워치6의 배터리 수명은 18시간, 배터리용량은 265.9mAh로 하루에 한 번은 꼭 충전을 해야 한다. 애플워치7에 대한 자세한 배터리 용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더 작은 양면 S7 칩을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혈당 측정기능 추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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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산소 농도를 체크하는 애플워치 시리즈6 (사진=애플)

애플워치의 혈당측정 기능 탑재는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소식이다. 하지만,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새로운 혈당 센서는 향후 애플워치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 나올 애플워치7에 탑재될 가능성은 적고, 내년에도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새로운 무채혈 혈당 측정 기술을 발표했다. 삼성은 이 기술이 언제 어떤 제품에 구현될 지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올 여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워치4에서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애플이 새로운 기능을 경쟁사보다 뒤늦게 채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2022년 또는 2023년에 해당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를 선보이는 것이 놀라운 것은 아닐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