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즈(IPP AWARDS)’ 수상작이 선정됐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행사는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는 전 세계 사진 작가들의 창의성을 기념하고 그들의 관심사,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의 풍경과 단면을 공유하는 행사로, 2007년부터 시작한 가장 오래된 아이폰 사진 공모전이기도 하다.
대상은 헝가리 사진기자 이스트반 케레케스(Istvan Kerekes)가 촬영한 ‘트란실바니아 양치기’(Transylvanian Shepherds)라는 사진이다. 이 사진은 아이폰7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차갑고 메마른 땅을 배경으로 세상에 지친 두 남자가 양을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슬픔, 고립, 희망과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씨넷은 전했다.
이 사진을 통해 이 사진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최신 아이폰 모델이 아닌 사진작가가 아름다운 이미지를 포착하는 것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고 씨넷은 평했다.
올해의 사진작가 1위를 차지한 사진은 인도 사진작가 사란 셰티(Sharan Shetty)의 ‘유대감’(Bonding)이라는 작품이다. 이 흑백 사진에는 텅 빈 풍경 속에서 서로를 위로하는 한 남자와 그의 말의 모습이 담겼다.
2위를 차지한 사진은 화성과 같은 사막을 횡단하는 우주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국 사진작가 단 리우(Dan Liu)의 작품이다. 이 사진은 아이폰11프로 맥스로 촬영됐다.
미국의 제프 레이너의 작품은 올해의 3위 사진가상에 꼽혔다. 아이폰X로 찍은 흑백 사진에는 공중으로 점프하고 있는 어린 소녀의 모습이 담겼다.
관련기사
- "애플, 내년 아이폰 전모델 5G 지원…SE3, A15칩 탑재"2021.07.22
- 애플 iOS 14.7 출시, 달라진 점은?2021.07.20
- NASA, 특이한 지구 사진 공개…"북극에 불 났나?" [우주로 간다]2021.07.22
- 허블 우주망원경, 성공적으로 귀환…멋진 은하사진 공개 [우주로 간다]2021.07.20
올해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즈는 전 세계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출품된 수천 장의 사진들을 저명한 심사위원들이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올해의 수상작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hVGBz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