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소득공유 후불제 스타트업 ‘학생독립만세’ 인수합병

"종합 커리어 교육 플랫폼으로 도약”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7/19 10:49

혁신적인 교육 모델로 IT인재 배출에 앞장서 온 두 스타트업이 하나가 된다.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는 '소득공유' 기반의 교육 사업 확대를 위해 '학생독립만세'를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업은 '선교육, 후지불' 소득공유 모델을 IT부트캠프 및 커리어 교육 시장에 도입해 취업 후 교육비를 내는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킨 공통점이 있다. 이번 인수합병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적인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됐다.

코드스테이츠 로고

결합 방식은 코드스테이츠가 학생독립만세를 100%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인수 절차가 최종 완료되면, 학생독립만세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통해 서비스를 종료하고 코드스테이츠로 흡수된다. 양 구성원들의 지식, 경험, 네크워크 등 자격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면적인 팀 통합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제적, 사회적 배경과 관계없이 IT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혁신 모델 도입에 앞장서 온 코드스테이츠는 강화된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외부 교육에 소득공유 모델을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종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또 학생독립만세가 보유했던 수강생 선발 및 소득공유 상환 시스템, 교육 기관 협업 노하우 등을 추가로 접목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드스테이츠는 교육 서비스 제공 기업 및 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전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국내 유일의 소득공유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더 큰 시장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 설립된 학생독립만세는 20여개 이상의 제휴사와 연계해 4차산업 분야를 포함한 약 70개의 커리어 관련 후불제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출범 후 약 3년간 2천여 명에 달하는 수강생을 확보했다. 교육기관이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소득공유 모델 도입을 위한 설계, 모집, 심사, 납부관리 전 과정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정성적,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시켜온 점도 경쟁력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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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는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코드스테이츠가 사람에 투자하는 '휴먼 캐피탈'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국내 ISA 시장을 대폭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소득공유 기반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면서, 전에 없던 교육 혁신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구직과 이직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의 베스트 커리어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코드스테이츠에 합류하게 된 장윤석 학생독립만세 대표는 "코드스테이츠와 함께 했을 때 더욱 크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면서 "이번 통합이 회사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온 학생독립만세 멤버들에게도 보다 넓은 기회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