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그룹 전문가’ 기능을 도입한다고 미국 씨넷, 엔가젯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룹 전문가'는 페이스북 그룹 관리자가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이용자를 전문가로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문가는 그룹 관리자에 의해 선정되며, 역할에 부합하지 못할 때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전문가가 되면, 페이스북 계정 옆에 배지가 달린다. 이 배지는 전문가의 게시물이나 댓글에도 나타난다.
페이스북은 온라인상 ‘가짜 뉴스’ 등 허위 정보가 퍼지는 것을 막고자 이런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이용자들은 앞으로 전문가 휘장을 통해 게시물에 포함된 콘텐츠, 특정 정보에 대한 신뢰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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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페이스북은 그룹 관리자가 전문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 중이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전문가 지정은 관리자 재량에 달렸다”며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를 제공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