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탄소 배출량 저감 노력을 통해 지난해 매출 100만위안(1억8천만원)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2년 대비 33.2%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이날 2020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재생 에너지 촉진을 위해 화웨이는 17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디지털 파워 솔루션을 구축했다. 지금까지 재생 에너지원으로 3천250억 kWh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100억 kWh의 전기를 절약했다. 이를 통해 1억6천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절감됐다.
화웨이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포장을 통해 제품 수명이 늘어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국제 환경 비영리 조직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평가한 5천800여개 기업을 평가한 결과 배출가스 절감, 기후위험 완화, 저탄소 경제 발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A' 등급을 받았다.
또한 화웨이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미국 상무부 수출 제한 기업 리스트에 포함됐음에도, 전세계 30억명 이상의 사람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보장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발생한 200건 이상의 재해 및 대형 사고 중에도 네트워크 안정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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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웨이는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신뢰도 프레임워크 및 평가 기준'을 발표해 신뢰할 수 있는 코드 제작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지난해 말 기준 화웨이는 전 세계에서 2천963건의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5천개 이상의 공급업체와 데이터 프로세싱 계약을 체결하고 광범위한 회계 실사를 진행했다.
타오징원 화웨이 기업지속가능개발(CSD) 위원장은 보고서에서 "우리는 기술이 인간 중심적이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기술은 정보에 입각한 선택과 동의를 보장함으로써 인간의 권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