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신용도 평가하는 회사 생긴다

금융위, 신한카드에 개인사업자CP 예비허가

금융입력 :2021/07/13 16:49

개정 신용정보법 시행 1년 여 만에 새로운 신용평가업자가 탄생한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신한카드에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예비허가를 의결하고 한국기술평가에겐 기술 신용평가업 예비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보유 가맹점 결제 정보를 활용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을 영위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사업자는 대출을 일으킬 경우 개인 신용등급 위주로만 평가받아 대출 금리와 한도 평가가 정확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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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신용평가는 모회사 '위즈도메인'의 특허 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신용상태와 기술 가치를 평가하는 기술신용평가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0년 8월 개정 신용정보법이 시행되면서 신용평가업무가 세분화됐다. 과거 법상 신용평가업으로 인가를 내줬지만 개정에 따라 ▲개인 신용평가 ▲기업 신용평가로 나뉘어졌다. 개인 신용평가업의 경우 ▲비금융전문 신용평가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으로 또 분류된다.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을 영위하기 위한 최소 자본금은 50억원이다. 기업 신용평가업은 ▲기업 등급 제공(최소 자본금 20억원) ▲기술신용평가(20억원) ▲정보조회업(5억원)으로 세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