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우주여행' 바람…머스크도 티켓 샀다 [우주로 간다]

버진 갤럭틱에 1만 달러 선금…구체적인 대기 순번은 공개 안해

인터넷입력 :2021/07/12 21:13    수정: 2021/07/12 21:13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버진 갤럭틱의 우주여행 티켓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버진 갤럭틱이 앞으로 추진할 우주 여행 티켓을 구매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영국의 억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공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사진=씨넷)

머스크는 티켓 예매를 위해 1만 달러를 선금으로 기탁했다고 브랜슨이 선데이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버진 갤럭틱 측도 머스크가 우주 여행 티켓을 구매한 사실은 확인했다. 하지만 머스크의 우주여행 대기 순번이 몇 번째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민간 우주기업 버진 갤럭틱은 이날 오전 7시40분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 발사장에서 모선 ‘VMS이브’ 발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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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선에서 분리된 'VSS 유니티'는 브랜슨 회장을 포함한 승객 4명과 조종사 2명을 싣고 고도 86km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브랜슨은 억만장자 중 최초로 우주 여행에 성공했다. 아마존과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오는 20일 뉴 셰퍼트 로켓을 타고 우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