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12일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을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8천683만원이다.
4인승 모델은 하이리무진 전용 튜닝 서스펜션이 탑재돼 승차감을 최적화하고, 2열 탑승객을 위한 차별화된 사양과 기능을 더해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4인승 모델을 역동성과 정숙성을 겸비한 스마트스트림 3.5 가솔린 단일 엔진으로 운영한다. 서스펜션 스프링 강성과 쇽업소바 감쇠력을 최적화해 차별화된 승차감도 제공한다.
신규 편의사양은 ▲뒷좌석 리무진 시트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 ▲뒷좌석 냉·온 컵홀더 ▲뒷좌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뒷좌석 전용 테이블 ▲발 마사지기 ▲냉·온장고 ▲뒷좌석 수납합 등이다.
뒷좌석 리무진 시트엔 착좌감이 뛰어난 최고급 시트폼과 입체적인 퀼팅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엉덩이와 허리의 하중을 분산하고 편안한 휴식을 돕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기능과 시트 콘솔 내부에 좌·우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한 전용 테이블도 탑재됐다.
탑승객은 뒷좌석 시트 사이에 위치한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 또는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시트를 조작할 수 있다.
시트 외에도 조명과 공조,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 2열 좌측 전면부 하단에 위치한 발 마사지기는 통합 컨트롤러에서 간편하게 제어 가능하다. 기아 최초로 4인승 모델에 적용된 이 발 마사지기는 회사가 헬스케어 전문 기업 '휴테크'와 협업해 개발했다.
다양한 크기의 음료를 보관할 수 있는 냉·온장고와 신발 등 다양한 물품 수납이 가능한 뒷좌석 수납함도 탑재됐다. 뒷좌석 사이드 암레스트에는 음료의 온도를 차갑거나 따뜻하게 일정시간 유지하는 '냉·온 컵홀더'와 스마트폰을 별도의 케이블 연결없이 편리하게 충전 가능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도 추가됐다.
러기지 공간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적용된 'LED 옷걸이'와 하단부 '러기지 수납함'으로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기아는 이날 4세대 카니발의 연식변경 모델 '더(The) 2022 카니발'도 출시했다.
The 2022 카니발은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하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리모트 360도 뷰, 레인 센서, 공조 애프터 블로우를 추가했다.
차박(차를 이용한 숙박)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7인승 노블레스에서 '아웃도어' 트림도 새롭게 운영한다. 아웃도어 트림은 뒷좌석에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대신 매뉴얼 시트를 적용, 시트의 전방 슬라이딩 길이를 늘렸다.
The 2022 카니발의 판매 가격은 9인·11인승 가솔린 모델이 프레스티지 3천180만원, 노블레스 3천615만원, 시그니처 4천10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3천300만원 노블레스 3천735만원 시그니처 4천130만원이다.
7인승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는 3천848만원, 노블레스 아웃도어는 3천750만원, 시그니처 4천261만원이다. 디젤 모델 노블레스는 3천966만원, 노블레스 아웃도어는 3천868만원, 시그니처는 4천37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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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관계자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은 국내 최고급 리무진 수요와 기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차량으로, 카니발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자기만의 특별한 공간을 추구하는 VIP 고객과 프리미엄 의전차량을 원하는 기업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The 2022 카니발은 대한민국 프리미엄 미니밴에 걸맞은 상품성으로 고객에게 더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