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러시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6개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기아 모닝(수출명: 피칸토)은 '도심형 소형차', 셀토스는 '소형 SUV', K5가 '비즈니스 세단', 쏘렌토는 '중형 SUV', 카니발은 '미니밴'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됐다.
기아 브랜드 역시 '러시아에서 가장 선호하는 대중 브랜드(Favorite brand in mass segment)'에 선정되는 등 총 6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는 기아가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다 부문 수상 기록이다.
올해 평가에선 지난 2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약 4개월간 150만여명의 자동차 전문가, 일반 고객이 직접 온라인 평가에 참여해 총 23개 차량 부문에서 최고차량을 선정했다.
모닝( 피칸토)은 6년 연속으로 최고의 도심형 소형차로 선정됐다.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셀토스도 2년 연속 최고의 소형 SUV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말 기아가 러시아 시장에 출시한 신형 K5는 디자인과 성능, 다양한 신기술로 주목받는 차다. 4세대 쏘렌토와 카니발은 강인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러시아 운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설명.
기아는 러시아 시장에서 3년 연속 연간 2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러시아 시장 수입 브랜드 중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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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월부터 5월까지 현지에서 총 8만9천543대를 판매하는 등 러시아 현지 업체인 라다(LADA)에 이어 전체 브랜드 중 2위, 수입 브랜드 중에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알렉산더 미갈 기아 러시아권역본부 운영총괄은 "러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올해의 차 행사에서 기아가 '가장 선호하는 대중 브랜드'상을 수상한 것은 기아 브랜드에 대한 러시아 소비자들의 신뢰의 상징"이라며 "하반기 러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기아의 CI, 로고 공개 등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