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9천280대, 해외 20만4천31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25만3천59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7.9% 감소, 해외는 35.4%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90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4천680대, K3(포르테)가 2만4천639대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6천689대)로 10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5천835대, K8 5천473대, 모닝 3천349대, 레이 3천223대 등 총 2만1천805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6천81대, 셀토스 4천71대 등 총 2만1천272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천92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천203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선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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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 해외 실적의 살펴보면, 스포티지가 2만9천719대 판매되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K3가 2만1천597대, 셀토스가 2만60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면서도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