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사이퍼즈' 10주년...새 전장과 공성전 개편 '눈길'

인기 게임 ‘사이퍼즈(Cyphers)’의 여름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다.

올해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10년된 ‘사이퍼즈’는 그동안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 등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던 만큼 이번 업데이트로 다시 주목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네오플(대표 노정환)에 따르면 인기 3D AOS 대전액션게임 ‘사이퍼즈’의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온라인 쇼케이스 ‘체인지(CHANGE)’를 통해 여름 시즌 추가되는 콘텐츠와 대규모 이벤트 등을 공개했다.

게임과 스토리 연계 전장 개편

회사 측에 따르면 ‘사이퍼즈’에 거대일식 현상과 ‘인식의 문’을 통해 펼쳐지는 새로운 스토리에 기반해 기존 맵 내 ‘인식의 틈’이라는 신규 전장을 선보인다.

‘인식의 틈’에는 전용 ‘트루퍼’와 ‘센티넬’이 존재하며 제한시간 내 누구나 이동할 수 있다. 이에 능력자(이용자)들은 적들이 전멸했을 때 ‘인식의 틈’에 진입해 전투적 이점을 취하는 등 기존에 비해 더욱 빠르고 변칙적인 움직임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전장에는 괴력과 포악성을 지닌 채 등에 알 수 없는 물질을 보유한 의문의 몬스터도 등장하며, 전용 ‘트루퍼’와 ‘센티넬’이 등장한다.

새로운 신규 여성 캐릭터도 추가된다는 소식도 전했다. 나비의 날개를 지닌 듯한 외형의 ‘안타리우스’가 ‘인식의 문’을 통한 실험에서 얻은 성공작으로 알려졌다. 해당 캐릭터는 다음 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사이퍼즈’는 ‘안타리우스’가 ‘인식의 문’을 통한 실험에서 얻은 성공작을 신규 여성 캐릭터로 공개했다. 신비한 매력을 가진 이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식전을 3개월 단위 2개 시즌으로 개편

회사 측은 기존 6개월 단위였던 공성전의 공식전을 3개월 단위의 2개 세부 시즌으로 나눈다는 계획도 깜짝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정규 시즌 이후 공성전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퍼스트 시즌 종료 후에는 일정 규모의 캐릭터 밸런스 조정, 추가 전장 개편 등 전투 시 변경을 체감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즌 보상도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공식전은 최초 달성 보상과 퍼스트 시즌 보상, 세컨드 시즌 보상 3가지로 구성된다. 최초 달성 보상은 시즌 중 높은 등급을 처음 달성했을 때 제공하며 퍼스트 및 세컨드 시즌의 경우 꾸준히 참여한 능력자들을 위해 종료 후에는 프로필 아이콘을 치장할 수 있는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파티 제한 기준 변경, 레전드 히어로 등급 인원 축소 등을 통해 공식전의 등급 가치를 높이고 배치고사 조기 완료 등 공식전에 진입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한 변경 내역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