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마지막 내연기관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 공개

780마력, 73.4kg.m V12 엔진 탑재…최고속도 355km/h, 제로백 2.8초

카테크입력 :2021/07/08 13:23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V12 슈퍼 스포츠카이자 아벤타도르의 마지막 내연기관 생산 모델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를 공개한다. 아벤타도르 LP 780-4는 아벤타도르 SVJ의 성능과 아벤타도르 S의 세련된 우아함을 살려 디자인과 역동성을 겸비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는 모방할 수 없는 V12 엔진의 설계,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기술 솔루션이 완벽히 구현된 모델”이라며 “아벤타도르 라인업의 마지막 모델로 람보르기니의 최신 V12 엔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출력과 성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람보르기니의 변함없는 플래그십 디자인 DNA를 갖췄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2021년 영국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벤타도르 LP780-4 얼티마’ 쿠페 버전과 로드스터 버전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쿠페 버전 350대와 로드스터 버전 250대 한정 제작된다.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의 12기통 6.5L LP 엔진은 아벤타도르 S보다 40마력 높고 아벤타도르 SVJ 보다 10마력 높은 780마력을 사륜구동에 전달한다. 또 탄소 섬유를 차체와 모노코크에 사용해 공차중량을 1천550kg으로 낮췄다. 출력 대비 중량비는 1.98 kg/CV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8초 만에 주파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355km를 넘는다. CCB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택해 시속 100km에서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0m로 짧다.

아벤타도르 LP 780-4의 전면부는 공기 흐름을 추가로 유도해 공기역학적 효율성, 엔진 및 라디에이터 냉각을 최적화한다.

액티브 에어로 시스템의 리어윙은 달리는 속도와 주행모드에 따라 닫히거나 열리는 등 다양한 위치로 이동하며, 차량의 전체적인 균형을 최적화한다.

변속기는 람보르기니의 경량 ISR(Independent Shifting Rod) 7단 변속 시스템을 통해 최대 50밀리초 이내에 로봇화된 기어변속을 제공한다.

주행모드는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등 세 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에고(EGO) 모드에서 자체 매개 변수를 선택해 람보르기니 액티브 서스펜션(LMS), 트랙션 컨트롤(엔진, 기어박스 및 사륜구동) 및 스티어링을 최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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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 실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 실내

람보르기니는 시트, 도어, 대시 트림에 세 가지 표준 색상(실버, 브론즈 및 화이트)과 다섯 가지 옵션 색상을 제공한다. 또 람보르기니 ‘애드 퍼스넘(Ad Personam)’을 통해 무한대에 가까운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외관은 프론트 범퍼와 리어 디퓨저 핀의 특징에 어울리는 흰색, 은색 및 청동으로 포인트를 줬다. 실버 캘리퍼를 기본으로 휠 모노룩에 울리는 다양한 캘리퍼 색상(옵션)으로 결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