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대표 김회천)은 에너지 분야 미래먹거리로 주목받는 한국형통합발전소(VPP)의 핵심 기술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력을 검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
VPP는 일정 규모 이상의 분산 에너지를 통합한 후 전력시장 입찰에 참여하는 제도로 소규모 발전소의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가상 발전소를 구축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남동발전은 최근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2차 실증사업’에 참가해 1개월여 진행 된 평가에서 2차 실증사업을 통과했다.
남동발전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등록시험을 면제 받을 수 있는 특전을 확보하게 됐다.
남동발전이 참여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2차 실증사업’은 VPP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참여 가능 자원을 소유하거나 모집한 사업자의 예측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17개의 참여 기업 중 남동발전 등 기준을 통과한 7개 사업자에 최종 합격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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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은 이번 실증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10월부터 본격 시행하는 예측제도에서 공격적으로 분산 전원 자원을 모집해 올해에는 60㎿, 오는 2022년에는 300㎿급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R&D를 통해 직접 개발해 보유한 분산 전원 예측알고리즘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았다”며 “앞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수익증대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불확실성 예측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기여하는 사업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