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정부가 추진하는 5G 28GHz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기지국, 와이파이 백홀 등 설비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아직까지 5G 28GHz를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용 단말기가 출시되지 않은 관계로, 이용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메타버스, 방역로봇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 기간은 이날부터 11일까지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가상 컨퍼런스, 실시간 고화질 생중계 서비스 등 초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 후 ‘크레이지 월드 VR’ 게임도 즐길 수 있다.
28GHz 모뎀을 탑재한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은 스스로 돌아다니며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검사한다. 또한 사람들의 밀집도를 분석해 음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손 소독제를 제공한다. 지난 4월 용인 세브란스병원에 적용됐다.
관련기사
- SKT 멤버십, 원하는 제휴처서 포인트 몰아쓰기 가능2021.06.30
- SKT,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iOS기기·PC로 확대2021.06.29
- SKT, 충남대와 AI 기반 수의 진단 솔루션 개발2021.06.28
- SKT, 누구 백신 케어콜 충남·경남·광주에 무상 제공2021.06.27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 기간에 3만6천m2(약 1만890평)에 달하는 코엑스 전시홀에 28GHz 기반 와이파이 백홀 서비스를 제공, 전시장을 내방하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Wi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와이파이 서비스는 SK텔레콤 가입자뿐 아니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다음달에는 잠실 야구장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28GHz 기반 미디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