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충남대와 AI 기반 수의 진단 솔루션 개발

동물 영상 데이터로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

방송/통신입력 :2021/06/28 08:58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국내 동물 영상진단 분야 권위 기관인 충남대 수의과대학과 인공지능 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의용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은 동물을 촬영한 엑스레이를 AI가 판독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솔루션이다.

협약에 따라 충남대는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이 보유하고있는 수만 건의 영상 빅데이터를 비식별 정보화하고, 수의영상진단 전공 수의사가 이에 대한 진단 소견을 첨부해 SK텔레콤에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메타러너를 바탕으로 충남대가 제공한 영상 진단 데이터를 학습해 동물용 AI 기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반려동물 증가로 동물 영상진단 수요는 계속 커지고 있는 반면, 동물 영상을 판독하고 빠르게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영상의학 전공 수의사들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AI 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은 1인 동물 병원의 수의사나 신임 수의사들의 빠른 영상 판독과 진단을 도와 동물 의료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5G MEC 기술을 적용하고,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수의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AI가 제시하는 영상진단 판독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이해범 충남대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장은 “수의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 분석 기술이 개발돼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반려동물에게 양질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SK텔레콤과 긴밀히 상호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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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SK텔레콤 이종민 테크이노베이션컴퍼니장은 “그동안 축적해온 AI 자동화 플랫폼, AI 반도체, 클라우드, MEC 등 비전 AI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수의 진단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민용 SK텔레콤 이노베이션스위트장은 “충남대 수의과대학과 협력을 통해 AI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해 수의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더 나은 수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