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저축은행업권 조찬 간담회에 연사로 나선다.
3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오는 22일 열리는 저축은행 업권 조찬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시대의 한국경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금융당국 수장이었던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연사로 나서면서 업계에선 '이례적'이라는 평과 동시에 저축은행의 해묵은 이슈를 해결하려는 '구원투수'로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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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임기가 2022년 1월로 남았지만, 노사 간 갈등을 빚어왔던 터라 업계 현안을 다루는게 미비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이 때문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다른 저축은행업계의 과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하지만 전직 금융위원장이 업권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소비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거나 경제 상황에 따른 업권의 건전성 관리를 당부해온 적이 있다는 점에서 업계선 과도한 해석을 경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