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월 총 35만4409대 판매…전년比 14.4%↑

국내 6만8407대, 18.3%↓…수소전기차 '넥쏘' 누적 내수판매 1만5000대 돌파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35만4천409대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14.4% 증가한 것이다. 수소전기차 '넥쏘'의 국내 누적 판매량도 39개월 만에 1만5천대를 넘어섰다.

국내 판매량은 6만8천407대, 해외는 28만6천2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8.3%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26.5% 증가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9천483대, 쏘나타 6천127대, 아반떼 5천973대 등 총 2만1천630대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4천964대, 투싼 3천338대, 싼타페 2천780대 등 총 1만7천557대가 팔렸다.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는 3천667대 판매됐고, 수소전기차 넥쏘는 751대가 팔려 국내 누적 판매 1만5천123대를 달성했다.

현대차 2021 넥쏘. 사진=현대차

현대차 6월 판매실적. 자료=현대차

특히,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2년 7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내수 누적 1만대 돌파에 이어 8개월 만에 누적 1만5천대를 넘어섰다.

포터는 9천208대, 스타리아는 4천304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천704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천357대, GV70 4천138대, GV80 2천70대 등 총 1만2천905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선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을 받아 판매량이 상승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위기 상황 지속에 대응해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주요 신차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