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21그램이 도심 한 가운데에서 직접적으로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도맡아 케어 해주는 '21그램 헬프센터 청담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놀로스퀘어 7층에 자리한 21그램 헬프센터 청담점에서는 장례식장 방문이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장례 서비스 모든 절차를 보호자 대신 직접 책임지고 진행한다.
장례식장은 통상적으로 도심 밖에 위치해 접근이 어렵고, 또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외면하고 싶은 마음에 반려동물 장례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21그램은 고민 끝에 보호자와 반려동물을 위해 보호자가 미리 장례 문화를 알아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심 속 오프라인 공간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권신구 21그램 대표는 "상황이 닥쳤을 때, 보호자가 온전히 슬픔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헬프센터 설립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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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언젠가 닥칠 반려동물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별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만큼 우리 곁에서 잘 떠나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21그램 헬프센터 청담점에서는 7월1일부터 미리 준비하는 이별의 순간, ‘사후조치 원데이 클래스’를 오픈한다. 비용은 무료며, 클래스 수강 시에 ‘이별준비 가이드북’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