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이 폐플라스틱 수거 봉사활동을 알리는 뮤직비디오에 총출동해 화제다.
SK이노베이션은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ESG 활동으로 6월부터 진행 중인 사내 자원봉사활동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 취지를 알리기 위한 뮤직비디오를 자사 유튜브 채널에 27일 공개했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서울·울산·인천 등 사업장 인근 도심 및 산과 바다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이다.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SK이노베이션은 단순한 환경보호 활동을 넘어 구성원들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모아 의류 등으로 업사이클(새활용)해 독거노인, 발달장애 아동 등 취약 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자원을 선순환해 사회적 가치까지 만드는 셈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유재영 울산CLX 총괄 등 경영진들은 ‘산해진미 플로깅’ 취지와 ESG 경영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을 결심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들은 뮤직비디오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산해진미 플로깅을 진행하고, 음악과 가사에 맞춰 재치 있는 몸동작을 선보여 재미 요소를 더했다.
특히 곡 중간중간 삽입된 김준 총괄 사장의 내레이션 추임새는 경쾌한 음악과 어우러져 밝으면서도 진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과 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뮤직비디오 음원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대세로 떠오른 유명 트로트 가수 노지훈씨가 직접 불렀다. 본인의 히트곡인 ‘손가락 하트’를 산해진미 플로깅을 주제로 개사해 녹음했다. 노지훈씨는 산해진미 플로깅의 취지에 공감해 모든 작업을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했다. 실력 있는 가수이자, 모범적인 가장의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가 ‘친환경’ 개념 가수로도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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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실천형 친환경 캠페인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를 진행해왔다. ▲시즌1 일회용품 줄이기, ▲시즌2 ‘음식물 잔반제로’, ‘폐 페트병 뜯버(뚜껑 및 라벨 뜯어 버리기) 캠페인에 이어 산해진미 플로깅은 시즌3에 해당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강력한 ESG 추진 의지를 보여주고 모두가 동참할 때 의미가 있는 친환경 캠페인인 산해진미 프로그램을 대내외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이번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며 “플라스틱 이슈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SG 경영을 독하게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