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울산CLX 협력사 직원들에게 상해보험 가입 지원"

2억5천만원 규모 공동근로복지기금 전달

디지털경제입력 :2021/05/24 15:57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가 협력사 구성원들의 행복 증진에 발벗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24일 오후 'SK 협력사 행복 더하기' 행사를 열어 협력사 구성원에 2억5천만원 규모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SK 협력사 임직원 대표와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유재영 총괄,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기금 2억5천만원 중 1억원은 설비협력사 소속 전 구성원에 온누리상품권으로 개별 지급된다. 1억5천만원은 설비협력사 구성원들을 위해 만든 'SK 협력사 더(The)행복한보험'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은 "지난 60여년 동안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협력사들과 구성원들은 SK이노베이션과 한솥밥 식구"라며 "SK 구성원은 물론, 협력사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하면서 함께 행복을 키워나가는 울산CLX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왼쪽부터) 유재영 울산CLX 총괄,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협력사 남녀 직원 대표,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사진=SK이노

김준휘 고용부 울산지청장은 "협력사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을 비롯, 정부의 근로복지 정책에 적극 참여 중인 SK이노베이션 노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산지역 사업장에서 대·중소기업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의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협력사 대표로 참석한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협력사 구성원들의 생활과 안전, 행복까지도 살뜰히 챙기는 SK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협력사 구성원들의 사기 진작이 SK의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되는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분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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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9년도 단체협상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에 합의하고 25개 설비협력사가 동참하는 'SK 설비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했다.

이 기금은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하는 상생기금, 협력사의 출연금과 정부 지원금을 더해 총 15억2천만원 규모의 재원으로 운영된다.